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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어학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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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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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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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인 ansgkrqkr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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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수정일 16.08.17 / 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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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분량 3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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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서설명
- 난장이가 쏘아올린 공. 어떤 이야기인지 잘 모르지만 제목이 맘에 들어 사버렸다. 책을 읽었다. 집이 많이 철거되고 잔인한 장면도 많이 나왔다. 또 읽다 보니 도저히 말할 수 없는 장면도 많이 나왔다. 작가가 어떤 마음으로 이 책을 썼는지 모르겠다. 이런 장면들은 책에서 처음 본다. 이 이야기에는 이야기마다 나왔던 사람들이 다시 나온다.
- 본문일부/목차
- 그 때만 해도 이 책은 재미있을 것 같았다. 이 책은 잔인한 장면과 말할 수 없는 장면만 조금 빼면 아주 좋은 책이 될 것 같다. 처음은 앉은뱅이와 꼽추가 나왔는데 어떤 사나이가 앉은뱅이를 치고 받았다. 하지만 꼽추가 있는 힘껏 그 사나이의 명치 아래 부분을 발로 차고 사나이의 차에 있는 자기네 돈을 꺼내기 시작했다. 다른 이야기도 비슷했다. 이 책에서는 난장이 이야기가 계속 나온다. 그래서 이 제목이 붙은 것 같다. 하지만 잔인한 게 또 하나 나온다. 책에 따르면 ‘난장이에게 이 세상은 안전한 곳이 못 된다. 그래서 그런 일이 일어났을까? 난장이가 일을 다 끝내고 도구들을 하나하나 부대에 쓸어담을 때 그 사나이가 온 것이다. 앞니가 부러진 사나이, 팔에 벌거벗은 여자의 문신을 새겨넣은 그 펌프집 사나이가. 그는 거짓말처럼 한 발로 대문을 걷어차고 들어왔다. 그리고 깜짝 놀라며 고개를 돌리는 난장이의 얼굴을 찰싹 갈겼다. 난장이의 얼굴은 뒤로 홱 돌아갔다. 바로 돌리자 이번에는 반대쪽을 갈겼다. 난장이는 코피를 흘리며 주저앉았다. 무서운 일이었다. 신애는 숨이 콱 막히는 것을 느끼며 난장이를 끌어안았다. 사나이는 하지 말라고 소리치는 신애의 팔을 잡아끌었다. 신애는 어이없이 옆으로 끌려나가며 쓰러졌다. 사나이는 난장이를 한 손으로 잡아올렸다. 이번에는 난장이를 주먹으로 가슴을 쿵쿵 쥐어박더니 두 손으로 번쩍 들어 던졌다. 난장이는 바싹 마른 나무등걸처럼 마당 가운데로 나가떨어졌다. 죽은 것 같았다. 그런데 죽지 않고 꿈틀거렸다. 사나이는 한 마리의 벌레를 다루듯 난장이를 다루었다. 그는 난장이의 배 위에 발을 얹었다. 그리고 난장이의 배를 짓밟았다. 난장이의 얼굴은 피범벅이 되었다. 사나이는 난장이의 옆구리를 걷어찼고 난장이는 몸을 두 번 굴리더니 자벌레처럼 움츠러들었다. 신애는 난장이를 살려야 했고, 그래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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