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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어학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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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미치 앨봄 지음)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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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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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인 leewk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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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수정일 13.11.25 / 1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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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분량 3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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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서설명
- 여기 모리 슈워츠라는 사회학과 교수가 있다. 사지를 쓰지 못하다가 결국 숨쉬기도 힘들어지는 루게릭 병이라는 희귀한 병을 앓는 죽음을 앞둔 환자다. 그런 그가 살아있는 우리들에게 살아있음의 의미, 죽어감의 의미를 들려준다. 그가 마지막 숨을 모두어, 우리에게 어떻게 죽어야 할지를 알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그의 제자 미치가 모리가 세상을 떠나기 전 서너 달 동안 매주 화요일에 만나 인생을 주제로 가진 수업 내용을 적은 글이다.
- 본문일부/목차
- 교수는 우리가 보았던 환자들과는 달라 보인다.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모리 교수를 이해 할 수가 없었다. 인간으로서 어떻게 자신의 죽음 앞에서 그렇게 태연할 수 있을까? 그가 권위적이고 위선적인 인간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도대체 어떠한 삶을 살았기에 자신의 신체가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그 상황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인지, 마치 자신의 죽음을 잘 안다는 듯이, 누구나 한번밖에 겪을 수 없는 죽음이라는 것을 경험해 보았듯이, 자신의 죽음을 바라보는 초연함을 인정할 수 없었고, 지금도 병마와 싸우면서 삶의 희망을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어떤 의미로 다가갈 것인지 의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를 이해하고 그의 생각을 인정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여행의 시간은 만남이었다. 나와 다른 사람과의 만남, 그것은 나를 반성하게 하고 거듭나게 하는 과정이었다. 내 주위가 아닌 넓은 세상 속에선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과 주고받는 눈빛 속에서 나는 한 뼘씩 성장해 감을 느끼는 것 같다.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과 함께 내 부족함에 대해 인정하는 시간이 되었다. 여행이 혼자만의 만남이 아니듯 죽음 역시 혼자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작가는 여행은 떠남과 만남, 돌아옴이라고 했다. 죽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죽음은 태어남과 동시에 항상 우리 곁에서 우리의 삶의 의미를 지켜보고 있는 삶과 같은 것이었다. 모리의 생각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나는 모리가 너무나 부러웠다. 준비할 수 있는 그의 죽음이 부러웠고, 그리고 그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죽기 전까지 그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끊지 않았고, 사람들에게 자기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었다. 지신이 먼저 자신의 신체적인 변화에 대해 받아들인 점과 그 변화를 스스럼없이 주위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아이로 돌아가는 신체의 현상을 표현함에는 실로 수치심을 떠나 존경하는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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