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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설명
삼성경제연, 2020년까지 과학기술 핵심인재 9만명 부족

본문일부/목차
2020년까지 과학기술 핵심인재 9만 명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차세대 성장 동력 분야 인력난으로 인한 국가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는 만큼 과학기술 핵심인재 육성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2일 ‘과학기술 핵심인재 10만 양병을 위한 제언’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됨에 따라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가 절실하다며 매년 1만명 과학기술 핵심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국내외 자료를 종합해 친환경에너지, 환경기술, 수송탐사, 첨단도시, ICT, 로봇기술, 신소재나노, 바이오의약, 고부가식품 9개 분야를 미래 유망산업으로 꼽았다. 이를 기반으로 9대 분야 한국 기술 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선진국의 57%, 인적자원 경쟁력은 55%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대학 인력공급 상황을 볼 때 9대 유망산업 인력부족은 더욱 심화돼 2020년까지 약 9만명이 부족할 것이라 예상했다. 연간 약 1만명 핵심인재 추가 육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필요한 핵심인재는 기초과학과 범용공학을 전공한 석·박사급 인력으로 현재 핵심인재 육성체계로는 인력 충당이 어렵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4가지 인재 확보 전략을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연구역량을 갖춘 대학원 및 연구소에 집중한 핵심인재 육성 필요성을 제시했다.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 필요성도 지적했다. 특히 IT, BT, NT 기반 기초, 원천, 융합기술 투자 확대와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신속한 학위 취득이 가능한 ‘패스트 트랙(Fast Track)’ 제도 활성화를 주장했다. 또 과학기술 핵심인재 관리와 정책추진 일관성을 위한 정부의 핵심인재 총괄관리 기능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부처별 핵심인력 육성정책을 조정하고 실행력을 높여야한다는 설명이다. 자국민을 핵심인재로 육성하고 과감한 해외인재 유치 필요성도 제기했다. 연구소는 “세계 각국은 미래 유망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과학기술 핵심인재 확보 및 육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우리도 향후 10년간 과학기술 핵심인재 10만명 추가 양성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표> 9대 유망산업의 장기 인력수급 전망 주: 각 수치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의 연평균 인력 수요와 공급 자료: 삼성경제연구소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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