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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들의 경영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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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인재·글로벌인재 유치.` 2005년 새해 벽두부터 재계 총수들이 약속이나 한 듯 인재경영을 선언하면서 국내 대기업들의 인재유치 열기가 뜨겁다. 특히 기업들은 2005년 들어 `바이(buy:외부영입)·메이크(make:내부 육성) 전략`을 병행, 해외파와 토종인력을 동시에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하면서 인력구성 분포도를 다양화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경영자 풀(pool)을 구성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의 핵심인재를 조기에 양성하는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삼성·LG·현대차·한화 등 주요 그룹들은 2005년 시무식을 마친 후 일제히 `2005년 인재육성 전략` 수립에 돌입했다. 대체로 바이(buy) 전략 일환으로 글로벌인재 스카우트와 메이크(make) 전략 차원에서 사내 경영학 석사(MBA) 활성화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기업별 인재경영 사례를 살펴보자.

삼성 - S급 인재 모인 `미래전략그룹`

삼성그룹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S(Super)급, A(알파벳의 첫 글자)급, H(High Potential)급 등 3계층으로 이뤄진 `인재 풀`을 구성하고 인도·러시아 등 `신흥 정보기술(IT)·기초소재 강국`의 천재급 인재를 유치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의 경우 전체 임직원 5만9천여 명 중 외국인은 약 500여명이며 이중 3%가 S·A·H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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