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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선 인프라 후진국, 모바일 검색 업계 영순위 공략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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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수정일 08.12.05 / 0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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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인프라 후진국, 모바일 검색 업계 영순위 공략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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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인터넷 인프라가 낙후된 아시아 신흥 국가들이 모바일 검색 업계의 노다지로 각광받고 있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유선 통신 시설이 부족한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 이용자들이 고가의 노트북PC나 스마트폰 대신 저가 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모바일 기술 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고 전했다.
 특히 오페라소프트웨어·퍼플랩스·오픈웨이브시스템스 등 모바일 웹브라우저 업계가 이들 지역을 주목하고 있다.
 노르웨이의 모바일 브라우저 전문업체인 오페라소프트웨어는 최근 인도네시아·이집트·러시아 등지의 이용자 확대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저가 휴대폰에 최적화된 무료 브라우저인 ‘오페라미니’의 실질 사용자가 2100만명에 달하는 등 적은 비용에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려는 저개발 국가에서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이 가능한 전 세계 휴대 기기에 매달 50억개의 광고를 게재하는 샌프란시스코 소재 애드몹에 따르면 지난 10월 아시아 지역의 모바일 검색 이용자 수가 북미를 앞질렀다. 이 회사의 최대 광고 시장은 미국이며 2위는 바로 인도네시아다.
 노키아 등 주요 휴대폰 업체와 이동통신사들은 장기적으로는 이들 신흥 국가에서 데이터 서비스로 재미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아시아 지역 최대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은 지난해 총 매출의 25%를 모바일 데이터로부터 거둬들였다. 미국 AT&T의 데이터 서비스 매출이 18%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웹 분석 업체인 넷애플리케이션스는 최근 여전히 데스크톱 브라우저 시장의 점유율이 월등히 앞서 있지만 오는 2013년경 고성능 모바일 브라우저는 2007년 7600여개에서 7억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모바일 브라우저 업체들이 모바일 브라우저 탑재 댓가로 휴대폰 제조업체들로부터 할당받는 매출도 2013년에는 5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시장조사 업체 ABI리서치는 내다봤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대륙별 모바일 검색 이용자수(단위 %)
대륙 모바일검색 이용자수
아시아 42.5
북미 38.2
서유럽 6.7
아프리카 6.3
동유럽 2.3
기타 1.7
남미 1.6
오세아니아 0.7
(출처:애드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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