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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프리 삭스의 지리 기술 제도를 읽고 나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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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프리 삭스는 이처럼 역사의 흐름이 개방이 아닌 폐쇄로, 교류가 아닌 단절로 되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시점에 오히려 지역 간, 국가 간의 협력과 연대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야말로 내 생각에 트럼프가 America First를 외치고 이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는 와중에 Human First를 외치고 있는 것과 진배 없는 느낌이다.
저자는 국제 협력과 재건 분야의 대가로서 아프리카의 빈곤 퇴치를 위해 35년간 헌신 해 왔으며 빈곤, 전염병, 내전 등 한 나라의 범위를 넘어서는 문제에 국제기구의 계획과 선진국의 지원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몸소 깨달았다.
그리고 지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할지 그리고 방역과 치료에 전 지구적 협력이 얼마나 필요한지도 잘 알고 있다.
각 나라, 각 대륙의 연결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오늘날 인류가 맞닥뜨리는 문제는 여러 나라의 협력 없이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 지리 기술 제도는 학자이자 활동가인 그의 식견과 경험을 망라하고, 한 나라나 특정 지역의 역사가 아닌 세계 문명과 경제의 흐름을 통해 2021년 위기의 시대에 대한 대책을 제안하는 책이다.
저자는 세계화는 인류의 생활조건을 극적으로 상승 시켰지만, 예상치 못한 위협들도 불러 일으켰다고 말한다. 콜롬버스의 신세계 발견은 정복자들의 진입 뿐만 아니라 대규모 생물학적 교환을 발생 시켰다.
유럽인들은 아메리카에 농업용 말, 소 기타 식물들과 동물들을 가져오는 동시에 천연두, 홍역, 말라리아 등 많은 새로운 전염병을 가져왔다.
반면에 아메리카에서 유럽으로는 감자, 옥수수, 토마토의 경작 방법, 기타 곡식과 농장 동물이 건너갔다. 구세계에서 건너온 전염병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목숨을 잃은 것도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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